김재중 "집에서 자고 있는데 키스한 사생" 소름 돋는 경험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7.19 14:04
가수 김재중 /사진=MBC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재중이 귀신보다 사생팬이 두렵다고 털어놨다.

오는 21일 처음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4에서는 첫 게스트로 김재중이 방문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구라는 김재중을 "귀신을 믿지 않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김재중은 "귀신보다 무서운 것은 사람"이라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김재중은 "내가 대한민국에서 사생팬들에게 괴롭힘을 가장 많이 당한 사람일 것"이라며 도시 괴담 같은 경험담을 풀기 시작했다.

MC 김숙이 "밤중에 집을 찾아와 손을 잡은 사생팬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하자 김재중은 "사실과 다르다. 손을 잡은 게 아니라 키스를 한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당시 집에서 잠을 자다 이상한 느낌에 눈을 뜬 김재중은 자기 몸 위에 올라와 있는 낯선 여자를 발견하고 기겁했다고. 김재중은 '설마 꿈이겠지' 싶어 억지로 잠을 자려 했지만, 다시 눈을 떴을 때 여전히 그 여자가 있는 것을 보고 몰래 집에 들어온 사생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매일 밤 누군가가 집 앞까지 찾아와 도어락을 눌러댔다고도 전했다. 경찰에 붙잡힌 범인은 범행 동기가 "매일 도어락을 만졌을 김재중의 손길이라도 느끼고 싶어서"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현실 괴담에 김구라가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이유를 알겠다"라며 안타까워하자 김재중은 "도를 넘는 사랑은 공포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사생팬들에게 과도한 행동은 자제해 주길 당부했다.

김재중이 출연하는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 시즌 4는 오는 21일 밤 10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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