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먹방 스타', 생방 중 사망…팬 만류에도 매일 10시간 먹어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 2024.07.19 11:04
/사진=차이나프레스 캡처
중국에서 유명한 '먹방'(먹는 방송) 스타가 생방송 중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인은 '과식'으로 알려졌다.

19일 중국 차이나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먹는 방송을 전문으로 하는 판샤오팅이 생방송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과식으로 추정됐다. 판샤오팅 부검 결과 위에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가득 차 있었으며 복부가 심하게 변형돼 있었다.

사망하기 전 판샤오팅은 극한 먹방 챌린지에 도전하며 매일 10시간 이상 쉬지 않고 음식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끼니마다 10㎏ 이상 음식 먹기에 도전했으며 여러 종류 음식 섭취를 시도했다.


그 사이 건강은 점점 악화했다. 앞서 판샤오팅은 과식으로 인한 위출혈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지만 퇴원한 바로 다음 날부터 또 폭식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부모는 "돈 때문에 몸을 해치지 말라"며 방송 중단을 권유했고 시청자들 역시 같은 이유로 쉴 것을 권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사망했다.

중국은 2020년 시진핑 주석이 음식 낭비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폭식 콘텐츠에 벌금을 부과하는 법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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