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유치, 정부도 돕지만 기업도…" 이종호 과기부 장관의 제언

머니투데이 제주=유선일 기자 | 2024.07.19 10:00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
"기업도 아주 우수한 인재다 싶으면 급여를 많이 지급해 (인재를 유치하는) 문화 활성화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첨단기술 인재양성 방안'에 대한 질문에 정부 지원책을 소개한 후 이렇게 덧붙였다. 이날 이 장관은 '정부 과학기술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장관은 인재 양성 지원 정책에 대해선 우선 "교육부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어떻게 하면 이공계 분야로 학생이 관심을 갖고 올 수 있을지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들에게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도 미래에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도 주려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과 관련해선 "학생이 어느 분야에서 어떻게 키워지고 어느 회사로 가는지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도움을 받아 4대 보험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은퇴한 고경력자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며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 장관은 "(한국 인재가)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면서도 "국내로 돌아오면 더 좋은 일"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에도 젊은 연구자를 위한 연구비를 대폭 올렸다.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연구실을 꾸밀 수 있는 예산도 늘려놨다"며 "젊은 분들에게 (국내에도) 혜택이 있으니 국내로 와서 일을 해달라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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