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9일 오전 9시 4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브는 전날보다 4300원(2.32%) 하락한 18만700원을 나타낸다. 장 초반 17만8700원까지 내려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52주 최저가 기록을 깼다. JYP Ent.는 2%대 약세다.
증권가의 실적 부진 전망이 엔터주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주 모두 2분기 실적이 하향 조정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거나 하회할 것"이라며 "하이브와 에스엠은 각각 게임 퍼블리싱 비용, 컴백 프로모션 및 제작 비용의 영향이고 JYP Ent.는 스트레이키즈 컴백이 지연된 영향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형자산을 수출하는 이 업종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타 섹터와 비교가 어렵다"며 "실적이 돌고 내러티브가 붙으면 15~28배까지 내려온 밴드는 21~39배까지 충분히 재차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