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선업튀 흥행+임영웅 콘서트 대행…CJ ENM, 흑자전환 기대-키움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7.19 08:34
배우 변우석./사진제공=바로엔터테인먼트.

키움증권은 CJ ENM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을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변우석·김혜윤 주연), KBO 리그 독점중계 등에 따른 티빙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음악 부문 개선에도 주목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선재 업고 튀어의 흥행과 KBO 리그 독점중계로 스포츠팬 확보 등에 힘입어 티빙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KBO 리그 독점중계는 상각비 부담이 있으나 신규 가입자 증가와 광고형 요금제 등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 피프스시즌 드라마 딜리버리 2편을 통해 지난 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분기당 2편의 드라마가 계속되면서 흥행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큰 영화, 롱테일 구조의 다큐멘터리보다 개선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커머스는 원플랫폼 전략 및 조직 슬림화로 수익성 확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음악은 엠넷 광고 부문이 슬로우하지만 라포네, JO1, INI의 성과가 일본에서 계속되고 있고 임영웅 콘서트 대행을 통해 개선된 실적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8% 성장, 흑자전환을 기대한다"며 "상저하고 패턴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더 높고 음악 성장 폭 확대, 티빙과 피프스시즌 동시 개선, 광고와 영화의 회복 등 전 부문의 고른 활약이 점쳐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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