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0분, 한강도 걸어가는 평지...이 아파트에도 단점이?[부릿지]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김아연 PD, 백정하 PD, 신선용 디자이너 | 2024.07.19 05:10
약수하이츠에 이어 유모차원정대가 두 번째로 다녀온 곳은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앞에 있는 암사선사현대아파트다. 직주근접도가 우수하고 평지에 지어진 단지인 만큼 유모차를 끌기에도 수월해 보인다. 이 아파트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직접 유모차를 끌고 서울 9억원 이하 아파트를 다녀와 봤다.

▶이용안 기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부릿지 이용안입니다. 오늘은 유모차 원정대 2탄으로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앞으로 나와 있는데요. 여기 암사역 바로 앞에 선사현대아파트라고 되게 큰 아파트가 있어요. 역이랑도 되게 가깝고 또 평지이고 이래서 오늘 또 주택이랑 함께 신혼부부들이 살기에 괜찮을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가보실까요?

여기가 잠실이랑 엄청 가까워요. 잠실 8호선으로 10분이면 갈 수 있고 강남도 30분이면 갈 수 있거든요. 한 정거장만 내려가면 5호선 천호역이 있거든요. 아마 이쪽 동네분들이 좀 술도 마시고 약속 장소도 많이 잡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5호선을 타면 한 번에 광화문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또 여의도에 가시는 분들도 석촌역으로 간 다음에 거기에서 지하철 9호선 급행이 있거든요. 급행을 타면 여의도까지 한 30분이면 가거든요. 그러니까 여기 암사역에서 출발을 해도 도어투도어로 1시간이면 광화문, 여의도도 갈 수 있고 강남은 30분이면 가고 해서 신혼부부분들한테 추천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한 2분도 안 걸은 것 같은데 벌써 단지에 지금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는 보시는 것처럼 평지에 있는 아파트여서 오늘 주택이와 함께하기가 생각보다 상당히 수월할 것 같습니다.

▶이용안 기자
단지 안에 들어오자마자 놀이터가 있습니다. 3000세대나 되는 대규모 아파트다 보니까 어린이집도 8개가 있어서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그런 점을 좀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고요.

여기가 유모차 끌기에는 평지여서 진짜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길 건너편에 암사 또 시장이 있거든요. 거기 시장이 꽤 크게 있어서 사시는 분들 말 들어보니까 시장에 있어서 또 생활물가가 조금 저렴한 그런 것도 있다 그런 것도 좀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뒤편에 보시면 지하주차장이 있어요. 여기도 2000년도 준공된 그래도 연식이 좀 있는 아파트예요. 그런데 이렇게 지하주차장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죠. 근데 여기도 엘리베이터가 없어요. 직접 걸어올라와야 한다는 점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지하주차장이 있는 게 어디냐 약간 저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저쪽이 한강이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있는 108동과 111동의 고층 아파트들은 59라고 하더라도 한강이 보인다고 하네요.

▶이용안 기자
그런데 여기가 용적률이 400%에 거의 이르고 있거든요. 땅에 비해서 되게 지금 빽빽하게 아파트를 지은 거는 맞아요. 대단지고 하지만 동간의 간격도 좁고 층수도 높고 그런 경향이 있죠. 리모델링을 또 추진을 하고 있거든요. 재건축을 하기에는 이제 사업성이 용적률이 너무 높으니까 기부 체납이 필요 없는 리모델링으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아마도 조금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용적률이 높아 많은 추가분담금을 내야하기 때문인데요. 이 아파트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그런 점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기 건너서 바로 한강이에요. 이게 딱 하늘이 트여 있잖아요. 이게 바로 여기가 한강입니다. 113동 옆에 쪽길이 있어요. 거기를 통하면 이제 한강공원으로 바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가보시죠.


▶김아연 PD
한강 하면 생각나는 그런 한강이 아니라 좀 공원 같은 한강인가요?

▶이용안 기자
이제 한강도 공원이 여러 개가 있잖아요. 반포한강공원도 있고 여의도 한강공원도 있고 한데 여기도 암사 이제 생태공원이라고 있어서 여기 보시면 이렇게 생태공원에서 탐방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요. 여기서 이렇게 맨발 걷기도 한다고 하네요. 여기 신발들이 지금도 이렇게 상당히 많은 신발들이 놓여져 있는데 여기가 흙길이어서 왼발로 걸어도 발이 아프거나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방금 여기 또 어린이집에서 실제로 일하시는 분들을 만나서 짧게 인터뷰를 했는데요. 아무래도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길이 좁고 특히 인도가 더 좁다는 점이 단점인 것 같기는 해요. 여기 보시는 것처럼 턱이 좀 높은 편이에요. 그래서 차도랑 왔다 갔다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여기를 올라가는 것도 조금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유모차 끄는 스킬을 좀 기르셔야 원활하게 여기에서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 이용안 기자, 김아연 PD
촬영 김아연 PD, 백정하 PD
편집 김아연 PD
디자이너 신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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