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섬 지역 어업인 원격진료 서비스 첫 발 뗀다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 2024.07.18 12:18
비대면 섬닥터 개념도=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의료시설 이용이 쉽지 않은 섬 지역 어업인들을 위해 원격진료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섬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9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HK이노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사)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은 도심의 의료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있는 섬 지역 거주 어업인들에게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어업인들은 마을회관에서 원격진료 전문업체를 통해 사전 문진, 진료, 약 처방 및 배송, 진료기록관리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필요시 병원 방문진료 예약도 가능하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에 민관공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은 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재원을 투입하는 등 민간과 공공 영역의 자발적 참여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올해 3월부터 어촌·섬에 거주하는 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어복버스 시범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내년 본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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