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환경분야 국제 인증 '그린키'(Green key)획득

머니투데이 제주=나요안 기자 | 2024.07.18 11:34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동참…곶자왈 보전 위해 100억 기부

제주신화월드가 환경 분야 국제인증 프로그램인 ‘그린키'(Green Key) 인증을 획득했다./사진제공=제주신화월드
제주신화월드가 환경 분야 국제인증 프로그램인 '그린키'(Green Key) 인증을 획득하고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에 동참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신화월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의 관광 분야 자원순환 친환경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그린키 인증을 받았다.

'그린키'(Green Key)는 환경교육재단과 유엔(UN) 산하의 세계관광기구가 협업해 환경친화적인 경영활동을 전개하는 관광·서비스업계 사업장에 수여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1994년 덴마크에서 시작돼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설 운영을 통해 자원 소비 감소를 촉진하고, 임직원과 방문객의 행동 변화를 유도해 환경을 보호할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그린키 호텔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환경 관리, 물, 세탁 및 청소, 쓰레기, 에너지, 실내 환경, 녹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13개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제주신화월드는 친환경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의 보전 필요성에 공감해 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곶자왈 공유화 추진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전문 조경팀은 여의도 면적의 80%를 차지하는 광활한 부지에 제주 자생나무를 비롯, 다종의 꽃과 식물을 식재해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모종 관리 시 사용되는 화분은 별도 구매하지 않고 외부에서 버려지는 것을 재활용한다.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난 TV, 드라이기 등 제주신화월드에서 나온 폐가전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소재별 재활용 및 재자원화로 순환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호텔 내 자체적으로 음식물 처리가 가능한 기계를 설치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도 자체 해결한다.

서머셋과 메리어트관 연박 시 객실 정비를 진행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환경 보호에 동참한 의미로 소정의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활동을 위해 제주신화월드가 앞장서서 동참하고, 폐기물 감량 및 쓰레기 배출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며, 다채로운 친환경 캠페인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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