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 스타트업 육성…한국사회투자-서울대기술지주 맞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7.18 12:30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왼쪽)와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한국사회투자 제공
임팩트(Impact) 투자사 한국사회투자가 임팩트 투자 생태계 발전과 사회혁신벤처의 육성·투자 협력을 위해 서울대기술지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임팩트 투자는 환경·빈곤·교육·인권 등 우리 사회에 산재한 여러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아이템으로 사업에 나선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기후변화와 인구감소, 양극화 심화 등의 상황에서 임팩트 투자사들은 기업이 단순히 수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성장을 추구하는 것에 더욱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관련 분야에 투자 중이다.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보육 프로그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기후테크, 사회 서비스, 애그테크(농업기술), 글로벌 분야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현재까지 663억원의 임팩트 자금(융자·투자·그란트 등)을 집행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서울대가 보유한 우수 기술과 인력,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창업과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됐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1000억원 이상으로 국내 최대 대학기술지주회사로 꼽힌다. 운용하는 펀드는 12개, 투자기업은 191개사에 달한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회혁신벤처에 대한 육성과 투자를 확대하고 임팩트 비즈니스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인간의 지속가능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임팩트 투자사인 한국사회투자와의 협력은 뜻깊다. 더욱 체계적인 투자와 육성 프로그램으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도박 위해 사채까지 쓴 이진호…이수근이 수천만원 빌려주며 한 조언
  2. 2 "이진호 어머니 아프단 말에 월세도 내준 이수근…도박 알고 충격"
  3. 3 사채까지 당겨쓴 이진호 빚 원금만 '23억'…"부모님 일" 핑계도
  4. 4 "'제발 도와 달라'는 이진호에…5억 빌려준 연예인 또 있다" 추가 주장
  5. 5 뉴진스 하니, 청바지 '국감 패션' 눈길…어깨엔 430만원 명품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