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D나눔재단,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마을 교육환경 개선 후원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07.18 10:16
에티오피아 예카(YEKA)지역 한국전쟁 참전용사마을 내 신축 교실 전경.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에티오피아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후손들이 주로 거주하는 예카(Yeka) 지역 내 영유아센터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1억원을 후원, 최근 관련 시설이 완공됐다고 18일 밝혔다.

예카 지역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북동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과거 에티오피아 황제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정착을 위해 하사한 곳으로 참전용사와 그들의 후손 5000여명이 거주한다.

KDS나눔재단은 예카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후원금을 전달, 지역의 티길 레네사넷(Tigil Lenetsanet) 영유아센터의 교실 3칸 신축을 지원하고 교육 기자재로 책상 70여개, 의자 100여개, 참고서 350여권 등을 전달했다.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지난해 10월 KSD나눔재단의 후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현지에서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건물 설계 및 시공, 교육 기자재 구입 등을 거쳐 지난 5월 말 끝났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에티오피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마을 영유아들이 개선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해 앞으로 대한민국과 소중한 인연을 쌓아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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