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과기부 장관에 유상임·민주평통 사무처장에 태영호 지명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안채원 기자 | 2024.07.18 10:35

[the300]상보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2024.7.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유상임(65) 서울대 교수를 지명했다. 차관급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엔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을, 국무조정실 국무 2차장에는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교수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박사 후 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을 거쳤다.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한국세라믹학회 회장도 지냈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배우 유오성씨가 유 교수의 친동생이다.

정 실장은 "과학기술 분야의 오랜 연구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R&D(연구개발) 시스템 혁신을 비롯해 첨단 기술혁명의 대전환기에 있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정책을 강력히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 정부, 산업계, 연구계 등과의 소통경험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태영호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북한 외무성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다 한국으로 망명한 탈북민 출신"이라며 "북한 실상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국회 외통위에서 활동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국·내외 지지를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을 인선했다.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이론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창업부터 육성에 이르는 실무 정책을 모두 다룬 정책전문가로 우리 경제의 허리를 단단하게 책임질 적임자라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국무조정실 국무 2차장에는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폭넓은 시야와 뛰어난 정무감각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하여 속도감 있게 규제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한 제반 정책을 조율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