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본궤도…최적화 작업 중"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4.07.18 10:02
/사진제공=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후기 임상 단계의 대조 물질 대비 우월성을 확인한 기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사 경구용 GLP(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비만 신약 후보물질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대시켜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호르몬 약물이다. 회사 연구진은 주사형 치료제 대신 하루 한 번 경구로 복용할 수 있는 유기화합물을 개발했다. 해당 물질은 기존 GLP-1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AI(인공지능) 기반 혁신 신약 디자인 기술력을 토대로 현재까지 우수한 후보 물질들을 확보했다"며 "연내 최소 2개 이상의 물질 특허 제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조기 기술이전과 글로벌 공동 임상, 연구비 투자 등 다양한 옵션으로 비만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추가 연구 결과와 특허 출원이 예정돼 있어 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는 향후 더욱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제의 조기 상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성과를 해외 학회 등에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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