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2Q 원리금 비보장형 퇴직연금 수익률서 증권사 '1위'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07.18 09:43
/사진제공=하나증권
하나증권이 원리금 비보장형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증권사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하나증권 DC형 퇴직연금의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운용 수익률은 1년 15.15%, 3년 1.83%, 5년 6.25%, 7년 5.02%, 10년 4.02%로 전체 구간에서 증권사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

하나증권은 우수한 수익률 기록의 배경으로 DC형 고객 퇴직연금 상품 포트폴리오의 효율적 운용과 수익률 관리를 위한 연금 자산 관리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하나증권은 2021년 4월부터 퇴직연금에 ETF(상장지수펀드) 매매를 도입, 고객에게 ETF 장점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운용을 적극적으로 추전 해왔다.


그 결과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하나증권 DC형 퇴직연금에서 전체 적립금의 42.3%가 ETF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 평균인 25.5%(지난해 말 전체 증권사 대상)보다 높은 비율이다.

또한 하나증권은 지난해 2월부터 전 영업점에 연금 특화 직원인 '연금닥터'를 선발, 상품 경쟁력 강화와 고객 니즈 대응, 수익률 관리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수익률 관리 우수직원 포상 등을 통해 운용수익률 제고를 중점과제로 관리 중이다.

김민태 하나증권 연금사업실장은 "손님들에게 보다 나은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AI(인공지능) 추천 포트폴리오 등 투자솔루션을 구축하는 중"이라며 "퇴직연금이 기반이 돼 자산관리 영업의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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