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교육장, 동물병원, 보호시설 등 동물복지지원센터를 서울 서북권(마포센터), 서남권(구로센터), 동북권(동대문센터)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강동구까지 4개 권역에 동물복지지원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강동구에 조성되는 동물복지지원센터는 연면적 1350㎡에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다. 반려동물 대상 공공서비스,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 등의 역할을 한다.
동물복지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서울시는 지난 5월 9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지난달 28일까지 설계공모 작품을 신청받았다. 57개 작품이 접수됐고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지난 15일 최종당선작을 발표했다.
최종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신'의 작품이다. 폭이 좁고 남북으로 긴 대지 여건을 세심하게 고려했고 층별 구성도 합리적으로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다음달 설계계약 체결후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동물복지지원센터 강동이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의 복지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한 공간을 조성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고려한 동물복지지원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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