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한 '루나' 상반기 매출 약 4배 성장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4.07.18 09:58
루나쿠션 제품/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가 올해 상반기 일본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성장했다.

루나는 일본 화장품 소비시장 특성을 반영해 유통채널 및 제품군 운영을 다변화한 결과 2022년에 전년 대비 약 3배, 지난해에는 2배 이상 성장했다.

루나는 2021년 큐텐재팬,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시작으로 이듬해 11월에는 일본 유명 오프라인 12개 채널 650여 점포에서 브랜드 스테디셀러인 '롱 래스팅 팁 컨실러'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이 강세인 일본 시장 특성에 맞춰 온라인 채널에 선입점 후 형성된 인지도와 판매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에 진출했다. 지난 6월 기준 4600여개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채널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오프라인 확장을 통한 비중 확대는 브랜드의 올해 상반기 성과에도 직결됐다. 지난해 상반기 루나의 일본 시장 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매출 비중은 각각 61%, 39%였으나 올해 오프라인 비중이 77%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는 상반기 매출 성장의 주요한 원인이 됐다. 루나는 일본에서 운영하는 제품군도 다양화하고 있다. 로프트(LOFT), 플라자(PLAZA)와 같은 주요 고객층이 10~30대 사이의 젊은 여성층으로 형성돼 있는 버라이어티샵 등에 입점하며 성장 가속화를 위한 매출 구조 다변화에도 노력 중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루나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제품력을 가진 롱 래스팅 팁 컨실러뿐만 아니라 쿠션, 파운데이션 등을 추가로 선보이며 일본 시장 내 베이스 카테고리의 전방위적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며 "메이크업 브랜드로의 입지 확보를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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