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농사 망했습니다"…다 쓰러진 옥수수 '안타까운 근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7.18 11:52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그룹 SS501(더블에스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귀농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김현중의 유튜브 채널에는 '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장마로 인해 쓰러진 옥수수를 보며 근심에 빠진 김현중의 모습이 담겼다. 김현중은 "너무 참담하다. 이거 어떡하냐"며 옥수수밭 수습에 나섰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김현중은 "일단 수습을 해보겠다. 세울 수 있는 것만 세우겠다"라며 "강한 것만 키우겠다. 이건 살아보겠다고 위로 꺾인 것도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를 본 이장은 "비료를 많이 줘서 위로만 키가 컸다"라고 김현중이 옥수수 농사에 실패한 원인을 분석했다.

속상해 하던 김현중은 이내 옥수수를 뽑아낸 자리에 고추나 깨를 심겠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김현중은 2007년경 샀다가 땅값이 크게 떨어져, 투자에 실패한 경기도 이천 땅에 옥수수를 심어 키운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중은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했다. 그는 2009년 출연한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한류스타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2014년 전 여자친구 최씨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피소됐으며 친자 분쟁 등 사생활 논란에도 휩싸였다. 김현중은 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최씨의 아이는 친자로 확인됐다. 2016년 8월 재판부는 명예훼손으로 정신적 피해를 본 김현중에게 최씨가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김현중은 군 복무 중이던 2017년 3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또 한 번 물의를 일으켰다. 활동이 뜸했던 그는 2022년 2월 14살에 처음 만났던 아내와 재회해 결혼했으며 그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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