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예상치 부합하는 2Q 실적…저평가 해소 어려울 전망-신한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7.18 08:36
신한투자증권은 DL이앤씨가 2분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 하단은 높아지겠지만 경쟁사 대비 저평가 해소는 어려울 것이라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3% 증가한 82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택 착공 7821세대로 연간 목표 1만7000세대 대비 46%가 공급되고 연말에는 기승인된 공공 공사 도급증액 정산이익까지 있어 가파른 실적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플랜트 부문은 2분기 도급 증액 외 신규 수주가 없어 플랜트 수주가 다소 더딘 상황"이라며 "2년 연속 3조원대 수주 확보가 돼야 2025년 이후 플랜트 부문 주도의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하단은 높아지겠으나 보수적인 수주 및 투자 전략을 고려하면 업황 회복 속도 대비 수주 성장 속도는 더딜 가능성이 높다"며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해소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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