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3% 증가한 82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택 착공 7821세대로 연간 목표 1만7000세대 대비 46%가 공급되고 연말에는 기승인된 공공 공사 도급증액 정산이익까지 있어 가파른 실적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플랜트 부문은 2분기 도급 증액 외 신규 수주가 없어 플랜트 수주가 다소 더딘 상황"이라며 "2년 연속 3조원대 수주 확보가 돼야 2025년 이후 플랜트 부문 주도의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하단은 높아지겠으나 보수적인 수주 및 투자 전략을 고려하면 업황 회복 속도 대비 수주 성장 속도는 더딜 가능성이 높다"며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해소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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