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주요 IP(지식재산권)들의 컴백이 부재했으나 공연 활동이 전 분기 대비 낮지만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다만 음반 매출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적정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라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873억원(전년 동기 대비 -42.5%, 전 분기 대비 -36%), 영업이익은 218억원(-52.3%, -35.1%)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봤다.
사업 부문별 매출로는 음반 85억원(-88.6%, -72.6%), 음원 166억원(+33.5%, +5%), 공연 98억원(-32%, -66.6%), MD 210억원(-3.4%, -12%), 기타 182억원(-4.9%, -23.9%)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통상 1분기가 엔터사의 비수기지만 JYP엔터는 1분기에 컴백이 집중됐고, 2분기에 상대적으로 IP 활동이 감소했다. 하반기에 주요 IP 음반 발매가 예상돼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전망한다"고 했다.
또 "내년 주요 IP들의 재계약이 다가오고 있고 여전히 매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올해 4분기 데뷔하는 라우드 프로젝트의 흥행 여부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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