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제일기획은 비용효율화 등을 통해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4325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877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광고주들이 마케팅비 효율화를 꾀하고 있는 만큼 광고 성수기 효과를 누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파리올림픽, 금리인하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실적이 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디지털사업을 확대하며 인건비가 늘고 있지만, 재무적으로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부문 매출총이익도 2020년 4749억원, 2022년 8153억원, 2023년 8742억원으로 증가추세다.
다만 성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우려요소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실적 안정성에 기반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성장성 둔화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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