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자회사 지분가치 반영…목표가↑-대신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7.18 07:37
대신증권은 HD현대가 자회사 주가 상승으로 지분가치가 늘었다고 1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D현대마린솔루션 지분가치를 3조원으로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일렉트릭 지분가치를 각각 4조2000억원, 4조6000억원으로 변경한다"며 "세 회사의 실적은 앞으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HD현대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6조2741억원, 영업이익은 55.9% 늘어난 7366억원으로 대신증권이 추정한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정유부문 마진 감소로 자회사 현대오일뱅크의 실적이 부진한 탓이다.


하지만 조선부문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양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수주한 선박들의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면 조선부문 수익성 개선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친환경 규제도 본격화되고 있어 HD현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한 달 복통 앓다 병원 가니 이미 전이…"5년 생존율 2.6%" 최악의 암
  2. 2 평창동 회장님댁 배달 갔더니…"명절 잘 보내라"며 건넨 봉투 '깜짝'
  3. 3 커피 하루 2~3잔 여성의 몸에서 생긴 변화…남자는? '글쎄'
  4. 4 쓰레기만 든 게 아니었어?...북한이 띄운 풍선 만지면 벌어지는 일
  5. 5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추석에도 '생이별' 아들 생각…"해피 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