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호우경보…지하철 운행 지연·도로 통제

머니투데이 오석진 기자 | 2024.07.18 07:38

(상보)

17일 홍제천 모습/사진=머니S /사진=임한별(머니S)

18일 오전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렸다. 수도권과 경기북부에 쏟아진 많은 비로 인해 1호선을 비롯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고 하천변 도로가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20분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18일 오전 7시20분 기준 △서울 △경기 부천 △의정부 △광명 △과천 △성남 △안양 △의왕 △용인 △안산 △시흥 △수원 △오산 △평택 △군포 △화성 △태안 △당진 △서산 △가평 △동두천 △포천 △양주 △연천 △파주 △고양 △김포, △인천 △인천 강화 △인천 옹진, △강원 철원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경기 구리 △남양주 △하남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충남 홍성 △천안 △아산 △예산 △강원 화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지역별 시간당 강수량은 △서울 강남 17.5㎜ △경기 용인 이동묵리 45㎜ △오산 41㎜ △화성 향남 40.5㎜ △평택 송탄 33㎜다.

한국철도공사는 같은날 오전 7시9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경기북부 집중호우로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 전동열차 운행이 지연 및 운행 대기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내부순환도로 성수방향 일부 구간(마장∼성동), 증산교 하부 도로 교통도 통제됐다. 서울 시내 둔치주차장 4곳도 진입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전날 밤 11시부터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에는 이날 오후까지 시간당 30~60㎜, 일부 지역은 시간당 70㎜까지도 내릴 전망이다.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강수량은 △파주 도라산 143.5㎜ △파주 문산 135㎜ △연천 124㎜ △양주 117㎜ △동두천 107.5㎜ △포천 107㎜ △의정부 56㎜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 강원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적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박지윤 그동안 어떻게 참았냐" "최동석 막말 심해"…누리꾼 반응 보니
  2. 2 [단독]"막걸리 청년이 죽었다"…숨진지 2주 만에 발견된 30대
  3. 3 "제시 일행 갱단 같다" 폭행 피해자 주장에…재조명된 박재범 발언
  4. 4 최동석 "남사친 집에서 야한 영화 봐"…박지윤 "성 정체성 다른 친구"
  5. 5 치열했던 10·16 재보선···한동훈·이재명·조국 엇갈린 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