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9개월차' 이은형, 하혈→병원행…"유언까지 남겨" 무슨 일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4.07.18 05:10
임신 35주차(만삭)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하혈로 병원을 찾았다. /사진=이은형 유튜브 채널 캡처

임신 35주차(만삭)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하혈로 병원을 찾았다.

이은형은 17일 유튜브에 '임신로그 35주'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은형은 "급하게 병원에 가고 있다. 원래는 다음주 화요일인데 갑자기 하혈을 했다. 너무 놀랐다. 생리를 하지 않은 지 8개월이 지났는데 속옷에 피가 묻어 있어 깜짝 놀라 병원에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검색해봤더니 35주에 출산하신 분들이 꽤 있더라. 지금이 35주 4일째인데, 입원할까봐 걱정이기도 하고, 이대로 낳을까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은형은 병원에서 태동검사와 자궁수축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태아에게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는 출산 전 자궁경부가 연해지면서 출혈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이은형 유튜브 채널 캡처

다만 이은형은 출혈이 계속되자 이틀 만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 그는 "오늘은 입원해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부랴부랴 출산 가방 싸고 난리를 쳤다. 출혈량은 극소량이고, 태동은 너무 좋다. 내가 자궁근종이 있어 피가 맺혀 있다고 했는데 그게 흐르는 게 아닌가 싶다"고 걱정했다.

다행히 2차 태동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검사 결과를 확인한 이은형은 "유언까지 남겼었다"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임신 36차가 됐는데 깡총이 몸무게가 3kg다. 이때쯤 평균 몸무게가 2.6kg라고 하는데 딱 3kg였다. 8월 6일에 제왕절개를 잡았는데 그 전에 진통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 강재준은 "집에서 쉬면서 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은형은 "이제 출혈은 멈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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