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장제국 동서대 총장,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및 추진 △부산광역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주요 현안에 대한 조사·연구 등이다.
이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와 부산연구원은 '부산 발전'이라는 공통 명제를 갖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이 살아야 한다"며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잘 준비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총장은 "부산의 브레인이자 부산 발전을 견인하는 부산연구원과 협약을 맺어 기쁘다"며 "글로컬대학30에 지정되면 두 대학의 발전뿐만 아니라 부산 발전에도 크게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원장은 "부산연구원의 중점 사업 중 하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정주형 전문인재들이 필요하다"며 "부산지역 굴지의 두 대학이 글로컬대학30에 지정돼 부산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부산연구원은 1992년 설립된 지역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 부산의 현안을 분석·연구하고 다양한 시정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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