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항노화 신소재 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4.07.17 10:10
에이피알팩토리 평택제3캠퍼스 조감도/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이 '항노화 신소재'로 불리는 조직 재생 물질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와 폴리뉴클리오티드(PN)의 자체 생산 등이 포함된 미래 항노화-피부 케어 사업 계획을 밝혔다.

에이피알은 17일 PDRN과 PN 소재의 자체 생산 및 해당 소재를 활용한 '스킨부스터' 관련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PDRN과 PN은 연어나 송어의 정액이나 정소에서 유전자 조각을 추출하여 만드는 물질이다. 모두 재생 및 항염 효과를 가지고 있다. 국내에는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허가와 함께 등장했다. 초기엔 치료 목적으로 주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피부 재생 효과를 활용한 미용 목적의 사용도 늘고있다.

에이피알은 자체 생산 시설을 갖추고 PDRN과 PN관련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경기도 평택에 준비중인 생산시설은 약 4000평 규모 부지에 건축면적만 1500평에 육박할 전망이다. 에이피알은 연내 공장의 준공을 1차 목표로 한다. 본격 가동을 통한 시제품 출시까지 이뤄낼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PDRN과 PN 사업 육성을 통해 단계적으로 'PDRN 밸류체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먼저 소재 공급 사업에 진출하여 PDRN 및 PN 관련 제품 제조사에 소재를 판매한다. 이후 '메디큐브' 브랜드를 통해 자체 생산된 PDRN이 함유된 앰플이나 크림 등의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의 병용 효과를 계속 연구중이다. 궁극적으로는 관련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해 스킨케어 기반의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영역 진출을 목표로 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PDRN과 PN은 탁월한 조직 재생 효과를 바탕으로 향후 피부 미용 업계에서 더욱 중요하게 다뤄질 신소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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