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테크 '인티그레이션', 블리자드 출신 이주호 이사 영입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4.07.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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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인티그레이션 개발전략이사/사진제공=인티그레이션
치과의사, 한의사 등 의료인 대상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해나가는 인티그레이션이 이주호 전 스마일게이트 개발 이사를 개발전략이사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주호 이사는 블리자드 및 NC USA,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등 글로벌 기업에서 게임 런처 및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개발, 인디 게임 빌드런칭 플랫폼 개발을 이끌었다. 국내 1세대 IT기업인 나모인터랙티브와 인네트에서는 기업용 검색엔진, PDA(개인휴대단말기) 소프트웨어, 모바일 VoIP(인터넷전화) 앱, 웹기반 NMS(네트워크관리시스템) 등을 개발하며 IT 개발 전략 및 플랫폼 서비스 개발의 역량을 골고루 갖췄다.

이 이사는 스타크래프트 배틀넷 등 글로벌 사용자 대상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하는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경험을 기반으로, 의료인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인티그레이션은 현재 전국 한의대생과 한의사의 80% 이상이 가입한 플랫폼 '메디스트림', 치과의사 55% 이상이 가입한 플랫폼 '모어덴'을 운영하고 있다.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의료인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솔루션으로 △커뮤니티 △온오프라인 강의 플랫폼 △이커머스 △경영지표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연구개발(R&D) 기반 브랜딩 등이 있다.

실적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매출이 2배씩 성장해 통합 매출 26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통합 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4월에는 231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정희범 인티그레이션 대표이사는 "이주호 이사의 풍부한 글로벌 경험과 기술력을 조직 전반에 이식해 의료인들이 사용하는 SaaS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의료인에게 더욱 최적화된 IT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인티그레이션 개발전략이사는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인티그레이션 조직이 변화하는 서비스 환경에 맞게 우수한 품질을 갖춘 의료 서비스 스위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링 경험과 매니지먼트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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