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현 신임 대표는 지난해 6월 프로메디우스에 합류해 국내외 사업전략을 총괄하는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를 맡았다. 정 대표는 프로메디우스 합류 전 루닛에서 글로벌 사업개발을 담당하며 의료AI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프로메디우스를 창업한 배현진 전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장 겸 최고혁신책임자(CIO)로 중장기적인 미래 전략 구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베이징대 도시행정 및 지역경제학을 전공하고, 카이스트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부동산투자본부에서 경력을 쌓는 등 투자와 사업개발을 두루 경험한 바 있다.
정성현 대표는 프로메디우스의 주력 제품인 흉부 엑스레이 기반 골다공증 스크리닝 솔루션 PROS(R) CXR: OSTEO의 유망한 사업성에 주목해 회사의 피벗에 기여한 인물 중 하나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올해 초 112억 규모의 시리즈 A2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또, 정 대표는 헬스케어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며 조직을 재정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정 대표는 "흉부 엑스레이를 활용한 골다공증 스크리닝 AI 솔루션을 통해 고령화 사회의 주요 건강 문제인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에 기여하겠다"며 "골다공증 전문 의료AI 기업으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골다공증의 스크리닝, 진단, 치료와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플랫폼과 같은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현진 의장은 "정성현 대표는 프로메디우스의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리더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프로메디우스의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정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이 프로메디우스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메디우스는 최근 골다공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장 이브 레진스터(Jean-Yves Reginster) 교수를 회사의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다.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의 기업자문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는 등 해외 학계 및 산업계로부터 골다공증 분야에 특화된 의료AI 기업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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