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1시간 사이 100.9㎜ '물폭탄'…수도권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4.07.17 08:12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수도권에 시간당 최고 100㎜ 넘는 장맛비가 내리며 17일 새벽 수도권에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파주 군내면과 진서면(오전 4시 22분), 연천 백학면(오전 6시), 파주 장단면(6시 20분), 연천 장남면(오전 6시 22분), 파주 파평면과 진동면(오전 6시 22분), 파주 문산읍(오전 6시 38분), 파주 적성면(오전 6시 40분) 등 9곳에 7건의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나갔다.

수도권에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재난 문자가 경기 북부에 추가로 발송될 가능성이 높다.

파주에는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시간당 강수량이 100.9㎜를 기록했다. 양주에는 시간당 51.5㎜, 연천 48.5㎜, 동두천 46.0㎜, 포천 33.0㎜의 비가 왔다.


지난 16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파주 판문점 269㎜, 파주 도라산 190㎜, 연천 장남 138.5㎜, 연천 백합 127.5㎜, 양주 남면 97㎜, 동두천 하봉암 94㎜ 등이다.

기상청은 수도권은 17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7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남부에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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