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폭발적인 AI 수요 힘입어 2Q 호실적 전망-KB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7.17 07:32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의 ‘애플 하남’을 찾은 고객들이 아이폰15를 비롯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사진=(하남=뉴스1) 박세연 기자
KB증권은 비에이치가 인공지능(AI) 수요와 맞물려 비에이치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1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439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2% 증가한 284억원으로 추정돼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에 들어가는 스마트폰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3년형 모델은 반도체 수급 이슈로 초도 생산량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보완 생산 성격의 추가 주문이 발생했고 2024년형 모델은 초도 생산 물량이 전작 대비 10% 이상 증가해 관련 부품의 양산 일정이 전년 대비 앞당겨져 2분기 반영분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비에이치 주가가 전방 시장인 스마트폰의 제한적인 성장으로 한 자릿수대 중반 수준의 PER(주가수익비율)에 머물러 있었는데 핵심 고객사의 적극적인 인공지능 도입이 비에이치의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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