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7210억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124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중국 위안화 기준 매출은 1% 감소하고, 일부 채널이 간접 판매로 전환하며 매출 공백도 발생해 매출에서 아쉬운 면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재료 단가 하락과 매출 에누리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같은기간 0.9%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채널 공백을 점차 줄여나가고 신제품 분포 확대 전략을 통해 점진적으로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리온은 낮아진 매출 성장률과 본업과 무관한 바이오 부문 투자로 K-푸드 랠리 사이클에서는 소외된 상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현재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8.8배로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다"며 "목표주가는 글로벌 동종업계 평균을 20% 할인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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