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워요" 투숙객 잇단 호소…제주 호텔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사고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4.07.16 15:08
제주 한 호텔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해 투숙객 9명이 병원을 찾았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제주 한 호텔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해 일부 투숙객들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날 오전 9시 25분쯤 서귀포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투숙객 A씨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된다'는 진단받았다.

병원 측은 소방 당국에 해당 호텔 현장 확인을 요청했고 그 결과 같은 날 투숙객 8명도 비슷한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 호텔에는 30여명이 투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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