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연말까지 분기 실적 갈수록 좋아진다-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7.16 08:31
한국투자증권은 CJ ENM의 CJ라이브시티 협약 해제 영향이 일단락되고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16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9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광고를 제외하면 모든 부문의 상황이 좋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이달 초 경기도의 CJ라이브시티 협약 해제 소식에 주가가 3일간 20%가량 급락한 이후 회복 중"이라며 "결국 기존 주가까지 추가 회복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라이브시티는 기존 음악 사업과 시너지가 예상되긴 하지만 수익화까지 최소 4년 이상의 시간과 1조원 이상의 금액이 소요되기 때문에 투자 포인트보다는 리스크 포인트로 작용하던 사업"이라며 "추후 완공까지 비용 증가와 완공 이후 수익화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빙이 기세를 잡고 국내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고 피프스시즌은 하반기 딜리버리가 많아지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최근 넷마블 보유 지분 중 23%가량인 430만주를 2500억원에 처분해 영업이익 개선과 함께 추가적인 자산유동화로 재무건전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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