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주환원 국내 최고 수준…"2Q 실적도 좋다"-NH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7.16 07:52
NH투자증권은 KT&G가 신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침투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은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3826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2818억원으로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국내 궐련 담배는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KT&G의 시장점유율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궐련은 단가인상을 통해 성장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NGP(전자담배)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 3.0을 중심으로 시장침투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부문은 상저하고를 나타낼 전망이다. 디앤씨덕은 계열사 편입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겠지만, 안양사업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주 연구원은 "KT&G의 시가배당수익률은 6.2%에 달해 주가 하방을 지지할 수 있다"며 "3년간 총 1조원규모의 자사주매입과 15% 규모의 소각이 이뤄질 예정인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책도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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