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수해 지원' 비상 근무했는데…20대 공무원, 자택서 숨진채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4.07.15 21:14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12일 집중호우 실종 사고가 난 충북 영동군 심천면 하천 인근에서 경찰,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5시10분께 심천면 법곡저수지 붕괴로 주거용 컨테이너에 있던 70대 남성이 실종됐다. (사진=영동소방서 제공) 2024.7.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안성수
충북 영동군에서 수해 피해를 지원하던 20대 공무원이 15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스1에 따르면 영동군 재난안전과 소속인 A씨가 이날 오전 10시 19분쯤 영동읍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전날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직장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주말인 지난 13일 수해로 인한 비상 근무를 하고 퇴근한 뒤로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과로사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 조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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