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간 30년 경력 임상 전문가, 세계제약협회 전문위원 선정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7.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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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현 제이앤피메디 부사장 /사진=제이앤피메디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의 유수현 부사장이 세계제약협회연맹(IFPMA) 전문위원에 선정됐다.

15일 제이앤피메디에 따르면 IFPMA는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 및 제약 산업의 윤리성 강화를 위해 1968년 설립된 비정부·비영리 기구다.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의 상임 옵서버(참관인)인 IFPMA의 전문위원에 선출되면 ICH 총회 및 위원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ICH는 의약품의 품질 및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기준의 국제적 조화를 비롯해 국제 의약품 규제를 주도하는 국제협의체다.

유수현 부사장은 연세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전문의 및 임상약리학 인증의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CRO와 드림씨아이에스 대표, GE헬스케어와 노바티스 메디컬 디렉터 등을 거치며 전략 개발과 글로벌 상용화 등에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아울러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글로벌 CT 자문위원, 식약처 임상시험관리기준(ICH) 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의약품 규제 개발과 메디컬 컨설팅 등 임상·의학 분야에서 활약했다.


그는 이번 선정에서 임상시험 및 의약품·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전문위원이 갖춰야 할 필수 요건 중 하나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기반 치료법에 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 부사장은 앞으로 ICH가 주관하는 국제 의약품 규제 가이드라인의 제·개정 과정에 전반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ICH 실무그룹에서 논의되는 회의 안건과 결과에 대한 전문가 피드백을 제공하는 IFPMA TF의 엑스퍼트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치료법에 대한 비임상 안정성 시험의 가이드라인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관련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국내 제약사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유수현 부사장의 IFPMA 전문위원 선정에 따라 자사 핵심 인력의 전문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이에 맞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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