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송,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 참가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 2024.07.15 16:37
AI 전문 기업 닥터송(대표 윤현지)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이하 BIX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신건강 디지털 치료기기를 선보였다.

'BIX 2024'는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국내 최대 바이오·제약 종합 컨벤션 행사로, 올해는 'World's Most Tangible Bio-healthcare Convention'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15개국 250개 기업이 450개 부스에서 전시를 진행했으며, 2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션, 파트너링, 오픈이노베이션, 도슨트 투어, 네트워킹 행사 등 바이오 및 제약 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닥터송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가 주최한 '제5회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에서 공급기업으로 참가해 'AI 정신건강 멘탈헬스팟과 우울증 환자 대상의 디지털치료기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닥터송 윤현지 대표가 '제5회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에서 발표하는 모습.

윤현지 닥터송 대표는 "캡슐 형태의 멘탈헬스팟은 음성 대화를 통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AI가 대화를 분석하여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면 헬스팟은 편안하게 릴렉스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화가 났다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휴식이 끝나면 사용자의 정신건강에 따른 콘텐츠와 인지행동 치료 등을 스마트폰과 연동해 추천한다. 이 멘탈헬스팟은 이탈리아와의 국제 공동 R&D 사업을 통해 논의 중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표는 "음성 인식과 AI 기술, 정신건강 관련 진단과 치료 기술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러한 핵심 기술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혈압을 재듯이 정신 건강을 진단하고 플랫폼과 연동해주는 키오스크를 개발했다. AI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해 정신 건강을 진단하고 고민을 이야기하면 인공지능이 도움이 되는 답변과 행동 지침을 제시하는 키오스크 희망우체통 버전의 '위로미'"라고 말했다.

닥터송은 헬스케어와 AI 자연어 처리 기술을 융합한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2016년 설립 이후, 2021년부터는 기업부설 연구소를 운영하며 AI 헬스케어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의료정보 제공과 상담을 돕는 닥터 챗봇, 정신건강 디지털 치료기기 '공감이', 그리고 AI 기반 심리상담 키오스크 '위로미'가 있다.

한편, 닥터송은 지난 8일 사명을 넥스브이로 변경했다. 기존 서비스와 더불어 헬스케어 플랫폼 비즈니스까지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헬스케어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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