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빅뎃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서처리 솔루션 데이터룩스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기업의 비정형화된 문서구조 정보를 정형화된 데이터 문서구조로 분석·관리해준다. 레이아웃과 글꼴 크기 등을 보고 문서 내 제목, 소제목, 이미지, 표를 인지해 자동으로 분류해 데이터화하고 디지털전환해 사내 데이터 활용률을 높여준다.
올빅뎃은 해당 기술로 지난 5월에 열린 2024 AI엑스포에서 기술혁신분야 1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농협은행과 IM뱅크 등 금융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OCR(광학문자인식)이나 RPA(로봇자동화) 솔루션에서 대응하지 못한 비정형 문서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양질의 데이터 셋을 구축할 수 있는 데이터 협업 라벨링 솔루션 '라벨잇'을 출시했다. 고객 분석 및 맞춤형 추천 솔루션 '에이머(AIMER)' 등도 공급하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데이터산업 중에서도 IDP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현재 3조원 규모인 글로벌 IDP시장은 연평균 30.5%씩 성장해 2034년이면 40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용산업의 다양화 그리고 보안성까지 갖춘 올빅뎃이 글로벌 IDP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재 올빅뎃 대표는 "국내에서 계약서 등 기록 관리 니즈가 많은 금융업을 시작으로 R&D 산업, 서비스 산업까지 타겟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며 "일본에서도 현지 대기업과 PoC(개념검증)를 진행 중이며 현지 법인 설립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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