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접대부 영상' 등장한 걸그룹 멤버, 자필 사과 "이제 일 안 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7.15 08:55
그룹 네이처 하루. 사진은 2020년 네이처 세 번째 싱글앨범 '네이처 월드 : 코드 엠'(NATURE WORLD : CODE M) 발매 기념 쇼케이스 /사진제공=n.CH엔터테인먼트
일본 접대부 소개 영상에 등장해 논란이 된 그룹 네이처 출신 하루(본명 아베 하루노)가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14일 하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어 일본어로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걱정과 실망하게 해 죄송하다. 이제 관련된 일은 없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하루는 지난 4월 일본 유흥업소인 한 캬바쿠라에서 여성 접대부를 소개하는 틱톡 영상에 등장해 국내 팬을 놀라게 했다. 캬바쿠라는 남성들이 마음에 드는 여성 접대원을 지명해 술을 마시는 클럽이다. 시간제로 돈을 내며 가게 안에서 손님과의 불법적인 성 접촉은 금지돼 있다.

하루는 영상에서 자신을 사쿠라 루루라고 소개하며 "18세부터 K팝 아이돌로 6년간 활동했다. 지금은 댄스 스튜디오를 차리기 위한 돈을 모으기 위해 접대부를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룹 네이처 출신 하루가 일본 유흥업소에서 일해 논란이 된 것에 사과했다. /사진=하루 인스타그램
자필 사과문에서 하루는 자신의 팬들에게 "넘치는 사랑과 많은 행복을 받았다. 여러분이 준 손 편지를 어제도 읽었는데 정말 눈물이 많이 났고 너무 보고 싶어졌다. 네이처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조금만 기다려달라. 아이돌로서 하루는 마지막이 되겠지만 많은 사랑과 응원은 늘 제 가슴 속에 남아있을 거다.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2000년생 하루는 2018년 8월 데뷔한 9인조 다국적 걸그룹 네이처(NATURE)로 활동했다. 그룹은 지난 4월26일 하루의 접대부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된 지 몇시간 만인 27일 해체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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