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노조, 임협 잠정합의안 가결…찬성 58.2%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4.07.12 22:36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전기차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현대모비스가 모비온(MOBION) 모델의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2024.04.23.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현대모비스 노조(모비스위원회)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잠정합의안 투표를 실시한 결과 최종 가결됐다고 12일 밝혔다.

투표에는 재적인원 1348명 중 1257명(93.25%)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찬성표가 732표(58.2%), 반대 514표(40.9%), 무효 11표(0.9%)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현대모비스 노사는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500%+1520만원, 경영 성과급 400%+1000만원, 핵심 경영 목표 달성 격려금 100%+현대모비스 주식 11주, 글로벌 수주 확대 격려금 500만원+현대모비스 주식 20주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지난 9일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의 잠정 합의안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4.65% 인상(11만2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2023년 경영성과금 400%+1000만원, 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등을 마련했고 투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정년 연장 문제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들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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