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내시경 '에나드' 아이넥스, "콜롬비아 시작으로 남미 시장 조준"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 2024.07.12 16:36
(사진 왼쪽부터)로물로 바르가스(Romulo Vargas) 소화기내과 교수, 마리아 파올라(Maria Paola) 대학 외교 담당, 카를로스 고메스 대학병원장(Carlos Gomez-Restrepo ), 이항재 아이넥스(Ainex) 대표, 송규선 연구원, 레오나르 조반니 아기아르(Leonar Giovanni Aguiar) 소화기내과 교수가 실시간 AI 내시경 진단보조 솔루션 에나드(ENAD) 설치 후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 제공=아이넥스
의료 AI(인공지능) 내시경 전문기업 아이넥스코퍼레이션(대표 이항재, 이하 아이넥스)이 자사의 AI 내시경 진단보조 솔루션 '에나드'(ENAD)를 콜롬비아 보고타 소재의 하베리아나 대학병원(Pontificia Universidad Javeriana)에 지원하고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아이넥스는 남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지원은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헬스온클라우드 주관하에 이뤄졌다. 카를로스 고메스(Carlos Gomez-Restrepo) 하베리아나 대학병원장은 "아이넥스의 최첨단 내시경 AI 소프트웨어 도입으로 의료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게 됐다"며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 측은 "이번 임상시험으로 실제 의료 현장에서 에나드의 유용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고 콜롬비아 현지의 임상적 근거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콜롬비아를 시작으로 남미 지역으로 에나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항재 아이넥스 대표는 "에나드 지원과 임상시험은 아이넥스 기술이 글로벌 의료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확인할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혁신 의료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사회적 기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에나드'는 위·대장내시경 검사 중 실시간으로 병변을 검출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최근 아이넥스는 학술대회에서 병변 검출뿐 아니라 진단 기능까지 추가된 새로운 버전의 에나드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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