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관객수 회복·텐트폴 흥행 기대해야" 목표가↓-대신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7.12 08:15
배우 김신비(왼쪽부터), 김지훈, 김도건, 이지훈, 허명행 감독, 이주빈, 마동석, 김무열, 이동휘가 지난 5월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 흥행 감사 쇼케이스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대신증권은 콘텐트리중앙이 상반기 판권 가속 상각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콘텐트리중앙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2200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드라마 편성 횟수도 양호했고 일부 작품은 넷플릭스 동시 방영으로 수익성이 양호했다"면서도 "상반기에 종영된 '닥터 슬럼프', '비밀은 없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 넷플릭스 동시방영 3편에 대해서 상반기에 판권 상각을 완료해야 한다는 감사인의 권고에 따라 비용을 조기 반영하면서 2분기 손익이 부진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극장 부문은 지난해부터 개봉작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범죄도시2'에 이어 '범죄도시3'까지 2년 연속 1000만 영화가 나오고 있다"며 "방송 부문은 지난해 광고 시장 위축으로 광고 연동형 캡티브(계열 매출) 실적은 부진하지만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납품 작품 성과는 개선됐다"고 짚었다.

이어 "관객수 회복과 텐트폴(흥행이 기대되는 상업영화)의 시청률 상승이 주가의 방아쇠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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