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컴투스의 실적은 매출액은 1943억원(전년 동기 대비 -11.8%), 영업이익 8억원(흑자 전환)으로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미흡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천공의 아레나가 10주년 이벤트 영향으로 한자리 중반 성장하고, 스포츠 게임 성장도 견조했지만 크로니클 역기저 및 자회사 매출 감소 탓에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내 신작 라인업은 다음달 BTS 쿠킹온, 4분기 프로스토 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및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글로벌 출시 등으로 요약된다"라며 "올해는 괄목할 만한 실적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데, 라인업이 모두 퍼블리싱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다만 자회사 구조조정이 상반기 마무리돼 하반기에는 분기 평균 30~4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일본 NPB(프로야구) 라이선스 게임인 '프로야구 라이징'을 중심으로 스포츠 게임 매출액이 2600억원(전년 동기 대비 +30%)까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아울러 서머너즈워 IP(지식재산권)의 방치형 신작 서머너즈워:레기온도 전사 이익 회복에 가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연내 자체 개발 신작의 부재를 고려해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라며 "프로야구 라이징의 내년 출시 일정이 구체화되는 시점이 컴투스에 대한 매수 적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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