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서 룩셈부르크와 정상회담…"우주산업 협력"

머니투데이 워싱턴(미국)=박종진 기자 | 2024.07.12 03:17

[the300]

[워싱턴=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 NATO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윤 대통령,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 (공동취재) 2024.07.12.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룩셈부르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우주산업 등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뤽 프리덴 룩셈부르크 총리와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고 첨단 분야 협력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6.25 전쟁에 전투병력을 파병한 우방국인 룩셈부르크와 대한민국이 1962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마침내 상호 상주공관을 설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이 공식 개관한 것을 환영했다. 연내 주룩셈부르크 대한민국 대사관도 개관할 예정이다.


또 윤 대통령은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양자 과학과 우주산업과 같은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달 자원 탐사와 양자 암호통신과 같은 첨단산업 부문에서 호혜적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최근 양국이 체결한 워킹홀리데이 MOU(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국 청년들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프리덴 총리는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관한 대통령의 의견에 전적인 공감을 나타내면서 "양국의 상주공관 개설이 한-룩셈부르크 관계 강화에 대한 양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대사관 개설로 조성된 양국 관계 강화의 모멘텀을 살려 양국이 항공 분야 등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며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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