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외국인 선불카드에 전략적 투자…'와우패스'로 K-팝 키운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7.1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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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서비스 '와우패스(WOWPASS)'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가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에서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와우패스는 결제·환전·교통카드 기능을 카드 한 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올인원 선불카드다. 180여대가 넘는 자체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동선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누적 12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와우패스 앱을 설치했으며 이들은 누적 1500만건 이상을 와우패스로 결제했다. 오렌지스퀘어는 지난 1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에 이어 5개월 만에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JYP엔터테인먼트에는 트와이스(TWICE),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있지(ITZY) 등 K-팝을 상징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오렌지스퀘어는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문화 관련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JYP와 전략적 시너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JYP가 보유한 브랜드 자산을 활용해 와우패스의 가치 증대 및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업 기회를 만든다는 목표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는 "K-팝 팬덤 기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다각화, 해외 팬덤 커뮤니티 공동 마케팅 등 전략적 업무 제휴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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