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 필요하세요?…일본 전 코미디언 '추남 대여 서비스' 대박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 2024.07.11 10:22
시노하라 루이가 X(구 트위터)를 통해 추남 대여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시노하라 루이 X 캡쳐

일본의 한 전직 코미디언이 '추남 대여 서비스'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직 코미디언 시노하라 루이(34)는 2020년부터 X(구 트위터)를 통해 '추남 대여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대여해 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서 '눈에 띄고 싶어 하는 평범한 남성 옆에 서 있거나, 잘생긴 남성과의 데이트를 연습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연습 상대가 되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라고 홍보했다. 이 외에도 패션 브랜드에서 못생긴 모델로 활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여 비용은 2~3시간에 1만 엔(한화 약 8만5000원)이다. 음식값과 교통비는 고객이 대신 지불해야 한다.


시노하라는 "추남(본인)을 괴롭힐 순 있지만, 너무 심하게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의 게시물에는 좋아요 3만6000개가 달렸고, 서비스 요청도 30건을 받았다.

처음부터 추남 대여 서비스를 한 것은 아니었다. SCMP에 따르면, 시노하라는 코로나19로 운영하던 개인 사업을 접게 되자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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