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일 장초반 연중 최고가인 2896선까지 올랐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강달러 현상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에 기여했다.
오전 9시11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5.45포인트(0.89%) 오른 2893.44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2896.43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장중 2890대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월 18일(고가 2902.79) 이후 약 30개월 만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억원, 750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 보험업종이 2% 넘게 올랐다. 금융업, 의료정밀, 운수창고, 전기전자업종도 1% 이상 상승세다.
SK하이닉스가 2.5% 올랐다.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도 상승세다.
코스닥은 1.69포인트(0.20%) 상승한 860.24를 나타냈다. 개인이 275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억원, 94억원 순매도 중이다. 오락, 기계 화학 업종 등이 상승 중이다. 삼천당제약, HPSP, 클래시스가 1% 이상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2.1원 내린 1381.9원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모두 1% 넘게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을 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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