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2890 돌파…연중 최고가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24.07.11 09:39

[개장시황]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867.99)보다 20.77포인트(0.72%) 오른 2888.76에 장을 시작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8.55)보다 3.18포인트(0.37%) 상승한 861.73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4.0원)보다 2.1원 내린 1381.9원에 출발했다. 2024.07.11.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코스피가 11일 장초반 연중 최고가인 2896선까지 올랐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강달러 현상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에 기여했다.

오전 9시11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5.45포인트(0.89%) 오른 2893.44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2896.43까지 올랐다. 코스피가 장중 2890대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월 18일(고가 2902.79) 이후 약 30개월 만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억원, 750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 보험업종이 2% 넘게 올랐다. 금융업, 의료정밀, 운수창고, 전기전자업종도 1% 이상 상승세다.


SK하이닉스가 2.5% 올랐다.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도 상승세다.

코스닥은 1.69포인트(0.20%) 상승한 860.24를 나타냈다. 개인이 275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억원, 94억원 순매도 중이다. 오락, 기계 화학 업종 등이 상승 중이다. 삼천당제약, HPSP, 클래시스가 1% 이상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2.1원 내린 1381.9원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모두 1% 넘게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을 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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