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해외 VC와 MOU 체결..."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4.07.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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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부산 슬러시드를 찾은 핀란드, 말레이시아, 인도 기반 글로벌 벤처캐피탈(VC)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슬러시드 2024에는 웨이브벤처스(핀란드), 디지털 디스트릭트와 아케이드벤처스(말레이시아), 루캄캐피탈(인도) 등 해외 슬러시드 개최 도시의 기관 관계자 및 해외 VC 투자자가 참석했다. 코스포는 이날 각 지역의 생태계 관계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스포와 해외 각 기관은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및 확장에 필요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경을 초월한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가를 발굴해 해외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창업팀에 집중 투자하는 핀란드의 웨이브벤처스와는 학생 창업 문화 확산을 목표로 상호 진출 및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한다. 엘리스 호지치 웨이브벤처스 스웨덴 오피스 투자 매니저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대학생 창업팀·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북유럽 창업 생태계 현황을 공유하며 학생 창업에 대한 조언을 나누기도 했다. 향후에도 국내에서 개최하는 컴업과 부산 슬러시드에 이들을 초청해 외부 투자 유치와 시장 진출에 필요한 협력을 이어간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슬러시드 개최기관인 디지털 디스트릭트·아케이드벤처스의 동남아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및 동남아 스타트업간 상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인도 뉴델리 슬러시드 개최기관인 루캄캐피탈과는 국내와 인도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교류는 물론 투자 유치를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부산 슬러시드는 지역 창업 생태계 확장을 넘어 국내와 글로벌 생태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생태계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중심으로 아시아·북유럽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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