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주주환원 확대 여력 풍부…목표가 41만→44.7만-NH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07.11 08:00
/사진=뉴시스
NH투자증권이 11일 삼성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보험계약마진(CSM) 상각률의 할인 요소 배제 이슈에서 소멸계약 회계처리 논란까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도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풍부해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화재는 지난 5월 중장기 자본정책 검토안에서 높은 자본비율(K-ICS비율 277%)을 바탕으로 중장기 주주환원율 50% 계획을 밝혔다"라며 "실적 불확실성은 있지만 이익이 대폭 조정되는 게 아니라면 주주환원 이행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삼성화재의 주주환원율 38.9%(배당 6969억원, 자사주 1000억원)을 가정한 보통주 주주환원 수익률은 5.2%이며, 향후 만약 감익이 나타나더라도 주주환원율 상향을 통한 주주환원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올해 2분기 지배순이익은 5479억원(보험손익 5192억원, 투자손익 208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예실차는 손해액, 사업비 모두 양(+)의 흐름을 지속하겠지만 일반, 자동차는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손익은 이자이익, 평가이익 모두 양호하며 보장성 신계약은 월납 479억원으로 1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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