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한·미 국제공동연구 추진 지원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추진 협력 △실증 및 산업요구형 공동 R&D(연구·개발) 사업 추진 △인적·물적 자원의 활용 및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는 "소재 및 부품으로 매출의 90%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으나 완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시장 니즈의 빠른 분석과 기술 개발, 사업화 등 3박자가 고루 갖춰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와 함께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대표적인 화합물 전력반도체 글로벌 기업 및 세계적 대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부산 지역의 전력반도체 산업 국제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으로 제엠제코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과 전기자동차용 전력반도체의 고냉각구조 양면 방열 모듈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측에서는 △코히어런트 △올버니 대학 △퍼듀 대학이, 국내 측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 △큐아이티가 공동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제엠제코 측은 말했다.
제엠제코는 경기도 부천에서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로 본사 및 연구소를 이전한 반도체 분야 부산 제1호 이전 기업으로, 전기차용 파워반도체를 개발·양산해 세계 10대 파워반도체 회사에 수출하고 있다. 큐아이티는 전력전자를 기반으로 반도체 장비와 전력 중전기기 등에 특화된 전기전자계 기술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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