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언론 노출 1위지만 긍정지수는 최하..다른 지자체장은?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 2024.07.10 16:08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6.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의 언론홍보 성과를 분석한 결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언론 노출이 가장 많았던 반면 뉴스에 대한 긍정 지수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모니터링협회(미디어협회)는 지난 10일 광역자치단체장들의 취임 후 2년간 언론홍보 성과를 비교하기 위한 지표로 뉴스노출지수(News Appearance Index·NAI)와 뉴스긍정지수(Positive News Index·PNI)를 각각 산출해 발표했다. 각 지수 최대치는 100이다.

각 지수는 한국언론재단 빅카인즈에서 제공하는 전국 104개 언론사의 뉴스 기사 약 24만개를 이용해 단체장들의 월별·매체별 뉴스 노출 규모와 구성비, 내용의 긍정표현 수준 등을 분석해 산출됐다.

뉴스노출지수(NAI)의 경우는 홍 시장의 지수가 83.0으로 단체장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오세훈 시울시장(80.6)과 김동연 경기도지사(78.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수가 가장 낮았던 단체장은 오영훈 제주도지사(66.7)로 집계됐다.


뉴스긍정지수(PNI)는 김영록 전남도지사(73.1)가 가장 높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71.0)과 김두겸 울산시장(70.8)이 김 전남지사의 뒤를 이었다. 노출지수가 가장 높은 홍 시장은 가장 낮은 긍정지수(46.5)를 기록했다.

미디어협회는 "앞으로도 보다 광범위한 미디어 뉴스 빅데이터 자료와 고도화된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해 더욱 객관적인 모니터링 정보를 합리적으로 생산하고 공유하겠다"면서 "미디어 콘텐츠의 공공성을 제고하고 활용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협회는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미디어 뉴스 모니터링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비영리단체로 지난해 5월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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