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자체 플랫폼 경쟁력 통해 액셀러레이팅 사업 시너지 확대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4.07.11 09:00
FSN)이 다양한 카테고리의 자체 플랫폼을 통해 그룹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액셀러레이팅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마케팅 그룹에서 액셀러레이팅 기업으로 핵심 사업 구조를 개편한 FSN은 성장성·수익성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액셀러레이터 사업을 크게 클라이언트, 브랜드, 플랫폼으로 분류해 각 파트에 최적화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케팅 계열사 중심의 클라이언트 액셀러레이팅과 부스터즈 중심의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서비스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FSN은 자체 플랫폼 기반의 플랫폼 액셀러레이팅 사업이 신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 애드네트워크 '카울리', 실시간 고화질 영상 기반 상담 플랫폼 '출장도사' 등 플랫폼을 구축·운영한 노하우를 갖고 있고 직접 서비스 개발부터 운영까지 담당하기 때문에 높은 수익성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FSN은 플랫폼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안착시키기 위한 여러 자체 플랫폼들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회사 두허브를 통해 출시한 '마이원픽', '캐시플레이', '난네편', '캐시런' 등이 있다. 특히 글로벌 K팝 팬덤 플랫폼인 마이원픽은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K-POP차트 'KM차트'의 공식 투표 앱으로 선정됐다. 캐시플레이는 게임 플레이타임에 따라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는 앱이다.


또한, FSN은 유망 플랫폼에 투자하고 자체 액셀러레이팅 시스템을 통해 성장시키는 비즈니스 모델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지난 2022년 부스터즈가 인수한 '대다모'가 대표적이다. 대다모는 탈모 초기 관리 및 치료에 관한 실제 이용자의 이야기와 전문가 칼럼 등 총 80만 개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플랫폼 '대다모 댄디'를 추가 론칭하며 남성뷰티, 성형, 피부과 관련 정보 콘텐츠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그룹사 간 시너지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스터즈, 애드쿠아인터렉티브 등 자회사를 통해 AI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며 이를 통해 콘텐츠 생산부터 광고 집행에 이르기까지 AI 역량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향후 FSN은 AI 솔루션 기반의 콘텐츠들을 자체 플랫폼과 연계해 송출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그룹사 간 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정교 FSN 대표이사는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플랫폼 자체적으로도 지속적이고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클라이언트 및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서비스의 광고 채널로 활용하고 CO-마케팅 등과도 밀접하게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여러 자체 플랫폼들이 시장에서 입지를 잘 구축하고 있는 만큼, 향후 FSN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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